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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제대혈은행의 관리부실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의원(새누리당)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제대혈관리업무 심사평가 최종 결과'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주장.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2013년과 2015년에 전체 제대혈은행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그 결과 2013년 1차 평가에서는 16개 제대혈은행 중 8개가 위탁동의서 미비, 품질관리체계 미흡, 의료책임자 비상근, 제대혈 폐기 사항 미기록, 제대혈 감염성 질환 검사 미실시, 만기 제대혈 미폐기 등의 이유로 부적합 판정. 2016년 1차 평가에서도 17개 은행 중 7개가 가족제대혈 미폐기, 장비점검 미준수, 인력 기준 미충족 등을 지적받은 것으로 확인.
두 차례의 심사에서 모두 부적합 판정이 나온 제대혈은행은 5개. 그러나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차 평가에서 나온 미비점을 고치도록 한 후 재평가를 실시해 2013년에는 전체 제대혈은행에 적합 판정을 내렸고 이어 2015년에는 재심사를 신청하지 않은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적합 판정. 이와 관련, 김승희 의원은 "복지부가 그간 제대혈 부실 관리를 묵인한 것과 다름없다"며 "제대혈관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