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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오던 대전의료원 설립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 대전시는 오는 11월 경 재정비를 거쳐 재도전 한다는 방침이지만 공공의료원 건립은 당분간 지체될 전망이다.
대전시 권선택 시장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의료원 설립 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전의료원은 지난해 3월 구체적 로드맵이 마련돼 복지부 및 국회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온 바 있으며, 시는 11월 300병상 1315억원 규모의 건립 사업에 대해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그러나 기재부 측은 공공의료원 설립은 다른 사업과 비교해 시급성이 떨어진다며 사업 대상에서 제외시킨 후 복지부와 재협의를 거칠 것을 주문했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의료원 설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대선공약에 의료원 건립이 포함되도록 하고 관계 부처 설득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료원 건립은 복지부와 최초로 진행된 의무적 협의사항이었던 만큼 어려운 과제였던 게 사실”이라며 “기재부가 예비타당성 신청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한 만큼 재정비를 통해 정상 추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