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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해외 의학 연구진을 교수로 초빙해 국제 학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고대의대에 따르면 홍콩중문대학교 프란치스 챈 의과대학장과 감염성질환 연구소인 icddr,b의 존 클레멘스 사무총장이 초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프란치스 챈 홍콩중문의대학장(左), 존 클레멘스 icddr,b 사무총장
두 교수[사진]의 임기는 2016년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1년으로 주기적으로 강의와 연구 활동에 참여한다.
프란치스 챈 홍콩중문대 의대학장은 국내서도 유병률이 높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및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관련 위염 역학적 연구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현재 이홍식 학장(안암병원 소화기내과)과 함께 국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이 학장은 홍콩중문대 초빙 교수이기도 하다.
챈 학장은 의대 교육과정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의대 내 ‘Biomedical School’을 설립해 기초의학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고대의대와 홍콩중문의대는 지난해 10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대의대 관계자는 "양교 간 활발한 교류로 의학교육 커리큘럼 및 임상실습 학생 교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양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cddr,b의 존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감염병, 백신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백신 개발과 감염병 역학 및 퇴치 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WHO 등 국제보건기구 자문, 국제학회 기조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효과적인 경구 콜레라백신을 개발해 낮은 가격에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백신연구 분야 중 최고 영예상훈인 ‘알버트사빈금메달(Sabin Gold Medal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고려대의료원과 국제연구협력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고대의대는 초빙 교수 임용으로 의과학과 특성을 강화시키고 학생들이 연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우수 인재를 icddr,b에 파견해 공동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대의대 관계자는 "향후 세계적으로 명망있는 학자 및 교육자에 대한 초빙교수 임용을 확대해 국제적인 학술연구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