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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 3명 중 2명은 3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5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갑상선 기능항진증’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비교한 결과, 전체 환자 23만 3000명 30~50대 환자가 66.2%에 이르렀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4년간(2012~2015년)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료현황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2012년 24만5000명에서 2015년 23만3000명으로 4.9% 감소했다.
동일기간 진료비는 694억원에서 763억원으로 9.8%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 중 94.9%가 외래 및 약국 진료비로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약 66%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가 22.9%(5만3000명)를 차지했고 40대 22.4%(5만2000명), 30대 20.9%(4만8000명) 순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50대가 6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 연령 평균 462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기록된 것이다.
2015년 기준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지출 비중을 살펴보면, 종합병원이 전체 43.1%(328억원)를 차지했고 의원급은 24.2%(185억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진료비를 비교해 보면, 입원 진료비는 142만원으로 외래 진료비 22만원 대비 6.3배, 전체 평균 진료비 33만원 대비 4.3배 높았다.
전체 진료비의 69.6%(530억원)가 여성 진료비로 남성 진료비 232억원 대비 2.3배(298억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인당 평균 진료비는 남자가 35만3000원으로 여성 31만6000원 보다 많았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관계자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다른 나라 통계에서도 4~8배 가량 여성 발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관리에 소홀하다보니 다른 질환에 의한 염려로 검사를 더 다양하게 받을 수도 있다"며 "남성의 진료비가 높은 것은 갑상선 질환 자체보다 다른 요인과 관련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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