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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병전문클리닉인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이 오는 3월부터 신장조직검사(신생검) 전문센터를 운영한다. 조직검사부터 판독까지 2~3일 내에 시행하는 곳은 조병수의원이 세계에서 유일할 전망이다.
20일 미래아이앤지 조병수의원(대표원장 조병수)은 최근 신장 전문의 2명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1명을 영입하고, 내달부터 신장조직검사 전문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장조직검사는 콩팥의 기본적인 구조인 사구체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데 필수적이다. 사구체 신장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진단이 늦어지면 신부전으로 이행돼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만 한다.
대표적인 사구체 질환은 IgA 신장염이다. 초기에는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로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진단이 어렵고 조직 손상의 정도나 예후를 판단할 수가 없다.
조직검사는 초음파, X-ray, CT 등을 이용해 특수 바늘로 신장의 하부 피질에서 조직을 채취해 이뤄진다. 출혈이나 신장 적출 등 중증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자의 경험이 중요하다.
조병수의원은 신장조직검사를 입원 없이 당일로 시행하고 2일 만에 그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면역형광 현미경검사 결과는 검사 당일 오후에,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 소견은 사구체의 손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함께 2일 내에 확인할 수 있다.
전문진단센터는 세계적으로 많지만 검사에서 판독까지 2-3일 내에 시행하는 곳은 없다. 당일 조기 진단시스템은 대표원장인 조병수 박사와 이현순 서울대명예교수가 개발했다.
조병수 박사는 경희대학교병원에서 30여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면서 3000여건의 신장조직검사를 합병증 없이 시행했다. 검사 결과 판독을 맡고 있는 이현순 박사는 서울의대 신장병리과 교수로 30여년동안 재직하며 IgA 신장염을 5단계로 분류해(HS Lee's classification) 명성을 얻었다.
조병수 박사는 "타 병원에서 신장조직검사를 받고 내원했던 환자들 자료를 재검토하거나 다시 조직검사를 시행해 본 결과 3분의 1은 진단이 다르게 나왔다"며 "진단이 다르면 적합한 치료가 불가능하게 된다. 정확한 판독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년간 임상 노하우 가진 신장·진단검사 전문의 6명 전문 진료"
조병수의원은 세계 유일의 진단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원 이후 최근 3년 간 400여건의 신장조직검사를 입원하지 않고 당일 시행하는 성과를 냈다.
국내 환자 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에서도 신장병 환자가 내원해 조직검사를 하고 치료를 받았다. 중국 소아 신장병환자는 4개월 간의 스테로이드 충격요법을 받고 완치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병수의원은 올해부터 신장조직검사 전문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신 검사장비를 확충하고,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조병수의원에 새로 둥지를 틀게 된 인사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신장내과에서 40년 동안 근무한 고행일 교수와 가톨릭의대 출신 투석전문의 정성민 박사, 이화의대 출신 정구원 박사(진단검사의학과) 등 3명이다.
대표원장인 조병수 박사(경희의대 명예교수)와 하성규(연세의대 명예교수) 박사, 윤혜진 신장 전문의(한양의대)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조병수 박사는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인력을 대거 수혈하면서 개원 3년 만에 신장병 전문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세계 유일의 당일 신생검 전문센터로서 신장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