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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이 상처·흉터치료제 등 피부 관련 치료제 개발 및 출시에 점차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기존 흉터 치료제를 보유한 제약사는 각 제품의 특징을 내세워 적극적 홍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흉터치료제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 세계 흉터치료제 시장이 15조원에 달하는 등 국내외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어 제약사들이 점차 관심을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메나리니의 흉터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는 수 년 전부터 TV광고를 집행하는 등 국내에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온 제품이다.
실리콘 겔은 흉터 치료 가이드 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 추천되고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고 제품 내 성분이 피부 보호막을 효과적으로 생성하고 비타민C가 함유돼 변색된 흉터를 흐리게 완화한다.
더마틱스 울트라는 최근 주요 도심에 거주하는 25~44세 여성 6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다섯 명 중 한 명은 흉터치료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태극제약은 흉터치료제 ‘벤트락스겔’을 판매 중인데 주요 성분으로 양파추출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벤트락스겔’은 흉터 개선에 효과적인 양파추출물 및 알란토인, 헤파린을 주 성분으로 하는데 갓 생긴 흉터뿐만 아니라 튀어나오거나 함몰된 모든 종류의 흉터에도 효과를 보인다.
또한 피부 자극이 적고 부작용 발현이 적어 영유아의 흉터 치료에도 사용 가능하며, 실리콘 성분의 흉터치료제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국내 어린이·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 소속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흉터치료제 관련 설문조사에서 약사들이 실리콘 성분의 흉터치료제보다 양파추출물 치료제를 더 선호하고 만족도 역시 복약지도 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은 기존 자사 흉터치료제 ‘더마터치 울트라’를 스프레이 형태로 바꿔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얼굴에 겔타입 제품을 사용했을 때 메이크업을 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스프레이 타입의 경우 치료제가 건조된 이후 메이크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바이오 기업에서는 줄기세포 등 기술력을 앞세워 상처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최근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한 자기유래 피부세포치료제 TPX-105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TPX-105는 기본적으로 주름 개선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지만 흉터 등 손상된 피부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 마곡 R&D 센터 생산 시설 확충과 함께 TPX-105의 시판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테고사이언스는 3도 화상 환자에 사용 가능한 ‘홀로덤’, 2도 화상 및 당뇨 족부궤양 상처치료제 ‘칼로덤’, 살아있는 세포를 활용한 3차원 배양피부 모델 ‘네오덤’ 등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를 판매 중이다.
휴젤은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비대흉터치료제 'BMT101' 임상1상을 승인받고 주사제 피내 투여 시 약동학과 약력학 특성 및 안전성, 내약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비대흉터란 진피 내 섬유조직이 과증식해 결정형태로 튀어나오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치료제 사용이 필수적이다.
BMT101은 단백질을 합성할 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고분자 화합물 ‘RNA’를 활용하는 기술을 통해 피부 외상에 부풀어 오른 흉터가 생성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휴젤 관계자는 “BMT101는 흉터 생성 기전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흉터 생성을 억제하는 치료제로 개발되면 기존 치료제와의 경쟁에서 수월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