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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 헬스IT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개발한 ‘라이프매니저(LifeManager)’에 관심이 모아진다.
라이프매니저는 IoT(사물인터넷) 의료기기를 활용한 모바일 앱 기반의 퇴원 후 재택 자가관리 서비스로,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복약, 운동, 생체신호 측정, 내원 등 의료진이 짜준 퇴원 후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의료진은 웹에서 모니터링과 일대일 상담 등으로 환자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라이프매니저가 중증질환자 예후 관리에 매우 유용하다는 의료진의 평가도 나왔다.
라이프시맨틱스에 따르면 라이프매니저로 퇴원환자를 관리한 의료진 10명 중 8명 이상은 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환자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의료진이 짜준 케어플랜(care plan)을 충실히 수행하는 환자 순응도가 높아졌다는 얘기다.
이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대구드림병원 등 4개 병원에서 라이프매니저를 통해 퇴원환자들을 관리한 의료진 39명을 상대로 평가한 결과다.
의료진의 85.6%가 환자 점검과 소통, 건강관리 등 다방면에서 유용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84.6%는 이 서비스를 다른 병원에도 권하겠다고 답했다.
5점 척도로 평가했을 때 라이프매니저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4.1점, 유용성은 평균 4.2점이었다.
의료진은 라이프매니저가 ‘환자상태를 더 자주 체크(4.1점)’하고, ‘과거보다 효율적으로 환자 건강을 관리(4.2점)’하는 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환자와 소통이 원활(4.3점)’해지고, ‘진료할 때 앱으로 수집된 정보를 참고(4.3점)’하는 데 유용해 ‘중증질환 관리에 좋은 방법(4.1점)’이며 이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향(4.0점)’이 있다고 했다.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유발하기 위해 강력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질환별 특화된 앱 상용화를 앞두고 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매니저의 상용화에 대한 의료진의 기대 역시 크다.
조사 대상 의료진이 병원 의사결정권자라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겠느냐는 항목에서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서비스 이용료를 환자에게 부과한다면 월 평균 3만원(24%), 5만원(21%), 7만원(16%)의 순으로 적정하다고 답했다.
라이프매니저를 통한 퇴원 후 환자 관리는 병원 평가 기준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세계적 연구평가기관인 톰슨 로이터가 미국 100대 병원을 선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10개 평가항목 중 하나는 퇴원 후 사망률과 재입원률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이프매니저 상용화를 위한 의료기기 인증과 더불어 제도적으로 건강보험 수가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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