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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17년) 의료서비스산업 규모는 약 93조원에 달하며 ICT기술과 생명공학, 인공지능(AI) 등의 발달로 이 분야 기술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의료서비스산업 동향 분석집을 발간하고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이는 의료서비스산업 규모 예측을 위한 자료로 OECD Health Data와 건강보험통계연보, 한국은행 등의 자료를 활용, 구축한 것이다.
진흥원이 2015~2017년까지의 의료서비스산업 규모를 예측한 결과 2015년은 GDP대비 5.2%(약 80조원), 2016년은 5.5%(약 86조원), 2017년은 5.8%(약 93조원)의 추계가 나왔다.
경상의료비는 2025년 19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14년 7.9%에서 2025년 4.9%로 증가율은 점차 둔화된다.
특히, 2017년의 보건의료분야 주요 이슈는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를 위한 지불제도의 변화와 ICT기술과 생명공학, AI의 발달 등으로 인한 의료서비스산업의 기술 혁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보건의료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반면, 보건의료분야는 전통적 서비스 제공 주체와 방식의 존재로 인해 근본적 혁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분야이지만 성장잠재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저성장, 고실업 타개를 위해 육성이 필요하다.
의료서비스산업은 과거 의료서비스 제공자 중심에서 최근에는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로 전환됐으며, 환자의 지식이 축적되고 다양한 의학 정보의 습득가능, 치료 기술발전 등으로 인해 진료과정에 있어 환자의 능동적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의료수가, 행위별→가치기반계약 변화
또 앞으로는 의료수가 모델이 행위별수가(fee for service)에서 가치기반계약(value based contracting)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진료행위마다 수가를 책정하게 되는 행위별수가(fee for service) 모델에서는 병원과 같은 의료서비스 제공자(care provider)의 인센티브는 최대한 많은 진료행위를 제공해서 최대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로 진료 양(volume)으로 특징될 수 있다.
반면 가치기반계약(value based contracting)은 의료행위 결과, 즉 의료의 질 및 환자 건강수준 등을 특정 기준 이상으로 충족시켰을 때 수가가 지불되는 형태다. 의료서비스 제공자의 인센티브는 최소한의 치료 행위를 통해 최대 치료결과 및 환자의 건강이 유지되므로써 최대한의 이익을 얻는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는 양(volume)이 아닌 가치(value)에 초점이 맞춰지게 된다는 것이다.
진흥원 한 연구원은 “정책적 불확실성, 의료비 증가, 기술의 발달과 환자참여 증가로 인해 2017년은 보건의료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보건의료분야 서비스 제공자 및 이용자, 정부 및 기타 이해관계자 간 협력과 공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