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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이 선플운동 ‘해피톡(Talk)’을 통해 환자 커뮤니케이션 확대에 나선다.
경희의료원은 7일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선플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플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선플운동은 응원과 배려 문화확산을 위해 근거 없는 비방 등을 멈추고 상처받은 분들에게 용기, 희망,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고 의료기관 중에서는 경희의료원이 처음으로 선플운동을 실현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경희의료원은 선플운동인 ‘해피톡(Talk) 캠페인’을 진행해 매월 진료비 후원 대상을 선정하고 그들에게 응원의 글과 함께 기부를 통해 환자와 가족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해피톡’이라는 명칭은 진료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힘든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 메시지를 전달해 그들에게 잠시나마 행복과 용기를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은 “의료진-환자, 의료진 간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악한 말, 공격적인 말로 인해 환자나 상대방이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플 선언문에 “나는 선한 말·글·행동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의료기관에서도 선한 말과 행동이 의료 과정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 역시 “의료기관은 봉사가 기본”이라며 환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말과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영진 원장은 “동행서비스를 하는 자원봉사자 분들은 늘 웃는 모습으로 환자를 맞이하는데 정작 월급을 받고 일하는 의료원 관계자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원장은 “평소에는 다소 공격적으로 말하는 의료인이라도 환자 앞에서는 친절한 언어로 대해야 하고 그것이 생활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는 이미 심신이 쇄약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따뜻한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그들에게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선플운동 협약을 통해 환자에게 더 큰 용기와 격려를 북돋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타 기관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희학원 대표 개념인 ‘후마니타스’(인간다움 회복) 실현을 위한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움·나눔·틔움’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금 모음 사업을 통해 후원금을 채우고(채움), 조성된 후원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며(나눔), 조직 구성원 전체에게 나눔의 문화를 형성(틔움)하겠다는 것이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선플운동본부 누리단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의료원 내부적으로는 의료진과 직원들도 다양한 봉사와 재능을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