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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나온 콩팥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복부비만과 심혈관질환 상관관계가 처음 입증된 결과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8일 만성 콩팥병 환자 중 비만도가 정상이지만 복부비만이 있는 환자가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등 17개 대학병원이 만성콩팥병 환자 10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상 체중이라도 복부비만이 있는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했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체중이 정상보다 감소할수록 사망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만과 심혈관질환 위험과의 관련성은 명확한 결론이 나와 있지 않았다.
때문에 콩팥병 환자에서는 단순한 체중 증가보다는 내장 지방의 증가로 대변되는 복부비만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규명한 이번 연구는 의미가 적잖다는 평가다.
연구결과는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유태현 교수 등이 정리했고, 이전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비만 관련 논란에 대한 의미있는 결과로 인정돼 신장분야 국제학술지 ‘Kidney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높이 평가하며, 보건의료인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키는 등 환자관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성콩팥병 환자를 포함한 전국민이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한 운동을 실천해 복부비만은 줄이고, 근육은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