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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늑장공시 및 미공개정보 관리 미흡, 일부 라이선싱 계약 반환 등 총체적 경영관리 부실을 겪은 한미약품이 혁신에 나선다.
특히 사장 선임과 R&D본부장 영입 등 신약개발에 승부를 건 조직 강화를 단행, 시장의 신뢰 회복에 전력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10일 이사회를 통해 우종수 부사장, 권세창 부사장을 신임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우종수 사장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권세창 사장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해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지난 7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관순 사장은 한미약품 상근고문으로 계속 근무한다.
한미약품은 또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교수인 김선진 박사(MD)를 R&D본부장 및 CMO(Chief Medical Officer)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선진 부사장은 글로벌신약 임상이행 연구 전문가로 한미약품연구센터와 R&D 본부를 책임지게 된다.
아울러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로 보건경제학(약물경제학) 전문가인 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제약산업과 신약개발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전달을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신약 기술수출 계약과 마일스톤 등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코너를 신설했다.
현재 게시된 내용은 ▲마일스톤 방식 ▲신약 라이선스 계약 ▲플랫폼 기술 ▲신약개발 프로세스 ▲바이오의약품 ▲합성의약품 등 6개이다. 향후 신약개발 관련 다빈도 질문들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자료를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사 배경에 대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신약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고 투명한 의사 결정을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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