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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보건소로부터 접수돼, 신생아 29명을 조사한 결과 7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병원과 보건소는 바이러스 확산 및 추가 감염 예방 차원에서 신생아실을 전격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산후조리원이나 신생아실에서 발생하는 급성기 질환으로,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증 등을 일으킨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해 치사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강하고 특히 영유아가 감염되면 심한 설사, 구토 증상이 나타나 위험하다.
최근 보건당국이 로타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증가세를 보인다며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에 대한 관리를 당부한 시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올해 초 37명이던 로타바이러스 감염환자는 2월 10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보고된 로타바이러스 유행 14건 중 11건이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로타바이러스 감염환자 증가에 따라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은 감염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예방을 위해 손을 잘 씻고,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을 처리할 때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로타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미즈메디병원은 의료법인 성삼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지난 2000년 개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