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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이 LG화학에 합병된 가운데 사내 생명과학본부 부문장으로 사장이 아닌 부사장급 인사가 단행, 내부적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 실제로 LG화학은 기초소재·전지·정보전자소재·생명과학 등 총 4개의 사업 본부로 이뤄져 있는데 생명과학본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부문장에 사장급이 발령.
올해 초 LG화학은 LG생명과학을 합병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산업을 꼽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생명과학본부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피력. 이의 일환으로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CMO) 출신으로 7년간 신약개발 사업을 이끌며 다양한 성과를 낸 손지웅 부사장을 영입. 하지만 외부에서는 본부를 대표하는 수장의 ‘급’이 타 본부 대비 낮아 사업 집중도와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 사장급의 다른 본부와 비교했을 때 부사장의 생명과학본부는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어렵거나 사업 지원 투자 등 우선순위를 정할 때도 뒤로 밀릴 수밖에 없지 않냐는 우려감이 포착.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생명과학본부에 부사장이 임명된 데 특별한 이유는 없다. 본부장은 사장, 부사장, 전무 등 제한이 없다”면서 “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직급과 목소리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에 있기 때문에 본부장이 사장이냐, 부사장이냐의 차이는 없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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