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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기기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지원은 물론 실질적인 투자 확대를 재천명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서 이 같은 의지를 전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진엽 장관은 “국내 최대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를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기산업을 직접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과 마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로봇, 여기에 최첨단 기술까지 의료영역에 다양하게 도입되면서 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1292개사가 참여했다. 향후 미래 의료를 이끌 첨단장비들이 총집결했다.
정 장관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제도와 ICT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에 복지부는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R&D 투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임상현장에 기반한 의료기술을 토대로 의료기기산업종합 지원센터를 통해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국산 의료기기의 활발한 해외진출을 목표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사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국산 의료기기 해외진출을 위해 동아시아 등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실례로 중국에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그 간의 노력에 힘입어 다른 제조업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서도 보건산업 분야에서 지난해 98억 달러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의료기기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진엽 장관은 “의료기기산업 종사자들이 국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뜻을 모아준다면 조속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기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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