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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영성 원장의 재산내역이 공개됐다. 의과대학 교수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공직자 및 다른 공공기관장들에 비해 확연히 적은 액수였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관보에 공개한 재산등록 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영성 원장의 재산 총액은 4억6003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공개된 보건복지부 소속 고위공무원 및 산하기관장들의 평균재산인 18억8068만원 보다 훨씬 낮은 수치로, 타부처에 속한 공공기관장들과 견줘도 현저히 적었다.
그나마도 본인 소유의 재산 비중은 크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주택의 가치가 가장 높았지만 그에 상응하는 금융권 채무를 갖고 있었다.
신고된 재산 내역을 살펴보면 이영성 원장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본인 소유의 40평형 아파트를 갖고 있다. 이 아파트의 시가는 3억4100만원이다.
이 외에 배우자 이름으로 1000만원 짜리 오피스텔 한 채와 1억5000만원 전세가 신고됐다. 어머니 소유의 아파트 4억9400만원과 4320만원 짜리 단독주택도 신고 내역에 포함됐다.
건물 재산 총액은 10억3800만원이지만 금융권 채무액이 8억2663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본인의 채무액은 6억9558만원, 배우자 3004만원, 어머니 1억원씩이 신고됐다.
예금 자산은 이영성 원장 본인이 1억3243만원, 배우자 2983만원, 어머니 4122만원, 장녀 87만원, 장남 393만원, 차남 451만원 등 총 2억1282만원이었다.
자동차는 2007년식 오피러스(3800cc)로, 10년을 운행한 중고차인 만큼 신고가액은 241만원에 불과했다.
이영성 원장의 재산은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과 소속 기관장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실제 정진엽 장관은 30억3057만원을 보유 재산으로 신고했다. 정 장관의 예금은 20억4292만원, 유가증권은 1억212만원이었다.
정 장관의 주요 재산으로는 2011년식 BMW 승용차(2560만원), 골프장 회원권(3600만원)이 신고됐으며 부부 공동 명의로 된 경기도 소재 연립주택은 7억9200만원 규모였다.
방문규 차관의 재산은 30억3645만원으로 집계됐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은 20억7120만원 규모이고, 예금 13억9930만원, 유가증권 4588만원도 신고됐다.
복지부 산하기관장들의 자산 규모도 상당하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43억9875만원을 신고해 산하기관장을 포함한 보건복지부 고위공직자 중 액수가 가장 높았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박국수 원장 29억1843만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명세 前 원장은 24억499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 18억1700만원,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 15억6861만원 등으로 대부분이 10억원을 넘겼다.
한편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영성 원장은 서울의대 출신으로 충북의대 의료정보학 교수, 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의학연구정보센터 소장으로 재직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과 대한의학회 이사, 의학한림원 정책개발위원 등을 역임하며 보건의료 정책개발 분야에서 폭 넓게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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