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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남성 흡연자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지만 금연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이하게도 여성에게서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양의 오염원에 노출됐을 때 남성보다는 여성의 폐가 좀 더 암에 취약하다.”
최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흉부외과 윤유상 과장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포함한 국내외 여성 폐암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 윤 과장은 “남편이 흡연자인 여성은 남편이 비흡연자인 여성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2배 정도 높고, 특히 남편이 30년 이상 흡연했을 때는 폐암 발생 위험이 3배 이상이다. 미국암학회도 매년 약 3400명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환경보건국도 간접흡연이 폐암 발생 위험을 20~30% 증가시킨다"고 주장.
이어 “여성은 함께 거주하는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을 경우 같은 양의 간접흡연에 노출됐거나, 동일한 환경 위험요인에 노출되더라도 폐암 발병 확률이 더 높아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성 폐암이 항암제에 더 잘 반응하고 표적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는 타깃 유전자 변이가 많은 편이어서 남성보다는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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