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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을 운영하고 있던 동국대학교가 의과대학 체제로의 귀환을 선언한 데 이어 최근 제주대학교까지 의대 전환을 결정함에 따라 도입 10여년 만에 41개 의과대학 가운데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는 대학이 단 3곳만 남게 됐다.
최근 교육부와 대학 측에 따르면 제주대 의전원의 의과대학 전환계획이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대 측은 전환 이유로 ▲대부분의 의전원이 의대로 전환하는 변화 ▲우수인력 충원 어려움 ▲모교 인턴 및 전공의 수급과 같은 문제를 들었다.
이에 따라 제주대 의전원은 2018학년도부터 학·석사통합과정 선발이 중단되고 석사과정 20명과 의예과 40명을 모집하게 된다. 2021학년도에는 완전히 의대로 전환돼 의예과만 40명을 선발한다.
앞서 지난해 동국대도 의대 복귀 계획을 승인받고 2020학년도부터 완전한 의대 체제로 전환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로써 전국 의대 가운데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게 되는 대학은 강원대와 건국대, 차의과대학교 등 3곳만 남게 됐다. 정부가 2003년 의·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한 이후 10여년 만의 결과다.
의전원 문호가 좁아진 만큼 입시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의전원 경쟁률은 전년도의 2배가 넘는 11:1을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의대가 2020년을 기점으로 의전원 수험생들 보호 차원에서 실시하던 학사편입학 제도를 없앨 방침이라 수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