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주 논란에도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해외진출은 순항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동과 베트남이다.
대웅제약은 20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를 중동과 베트남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보타는 2013년 출시 이후 60여개국, 7000억원의 수출계약을 이뤄낸 대웅제약의 핵심 바이오의약품이다. 이미 파나마·과테말라 등 남미 6개국과 태국·필리핀에는 시장에 출시됐다.
대웅제약은 이달 초 UAE 소재 제약사 댄시스와 5년간 70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댄시스는 중동을 기반으로 한 에스테틱 전문회사다. 대웅제약은 댄시스의 에스테틱 특화 사업 경험에 기대하고 있다.
2018년으로 계획하고 있는 나보타의 중동시장 출시는 추후 공략을 노리는 북아프리카 등 타 지역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나보타가 태국·필리핀 미용치료 시장에 자리를 잡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더 많은 성과도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 판매허가를 취득한 베트남 시장에 올해 안으로 나보타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지 미용전문 업체 그래스루트를 파트너사로 두고 있는 대웅제약은 출시 후 3년간 8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중동과 베트남 시장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은 지난해 9월 판매허가를 획득했던 멕시코·인도 시장과 함께 나보타 해외진출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나보타 수출계약을 통해 중동과 아시아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올해는 나보타의 미국·유럽 등 선진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더욱 의미있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