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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암 치료가 지역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학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왓슨 포 온콜로지’를 이용해 암환자 진료를 시작했다. 특히 인공지능 암센터’를 공식 개소, 왓슨과 함께 8개 전문 진료과 30여명 교수와 전문 코디네이터가 함께 한다.
이어 부산대병원, 건양대병원, 동산병원도 ‘왓슨’의 가동에 들어갔으며, 대구가톨릭대병원은 4월중 도입 예정이다.
IBM에서 개발한 왓슨 포 온콜로지는 300개 이상의 의학저널, 200개 이상의 의학교과서,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정보, 치료 가이드라인을 분석,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5 병원’ 역시 AI 암 치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인에게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공지능 관련 의학분야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의학연구회’가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인공지능의학연구회’는 최근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 문석홀에서 전남대의과대학·전남대학교병원·전남대학교의 관련 교수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송호천 교수가 초대 회장에 추대된 ‘인공지능의학연구회’는 전문가들의 학술교류, 연구발표,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관련 의학분야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연구단체이다.
학회는 앞으로 연 1회 이상의 심포지엄과 연 4회 이상의 학술집담회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구회에 참여할 자격은 정회원·준회원·특별회원으로 구분된다.
정회원은 전남대학교 전임교원 또는 전남대병원 전문의 대상이며, 준회원은 소속·신분을 불문하고 연구회 목적에 찬성하는 누구든 가능하다. 특별회원은 연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개인·법인·기업체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송호천 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의학분야도 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혁신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전남대학교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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