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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의사의 경우 전반적 만족도가 낮았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직업에 대한 지속성 및 발전가능성 등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621개 직업종사자 1만 9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직업만족도란 해당 직업의 ▲발전가능성 ▲급여만족도 ▲직업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만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종사자들이 직접 주관적으로 평가한 개념이다.
평가결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판사로 나타났다. 배의 입·출항을 인도하는 도선사가 2위로 뒤를 따랐으며 목사와 대학교총장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전공을 구분하지 않은 일반의사는 교수 및 변리사, 행정부 고위공무원보다 낮은 21위에 올랐으며 전문의사는 27위였다. 이밖에 약사가 39위, 치과의사가 54위, 수위사가 99위를 차지했다. 한의사는 의료계열 직군에서 가장 높은 7위를 기록했다.
세부영역도 마찬가지다. 직업만족도 6개영역인 ▲발전가능성 ▲급여만족도 ▲직업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만족도 모두에서 의사는 10위권 내 들지 못했다.
반면 한의사는 발전가능성 영역에서는 6위를, 직업지속성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 자녀에게 직업을 권유할 것인가를 묻는 사회적 평판 영역에서도 한위사는 8위를 기록했지만 의사는 순위권 바깥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012년 한국고용정보원이 우리나라 759개 직종의 재직자 2만6181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의사의 직업만족도는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에도 한의사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직업의 지속성 분야에서는 3위를 기록했지만 의사는 상위 20위권에도 들지 못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