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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심정으로는 되도 그만, 안 되도 그만이다." 최근 한 병원 관계자가 지나치게 빈번한 기관 간 MOU 체결에 대해 밝힌 심정.
이 관계자는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 업무효율 증대 목적의 MOU보다 보여주기식 업무협약이 늘어나고 있다. 굳이 협약체결이 필요한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며 "내부에서는 이후에도 특별한 변화나 효과를 느낄 수 없는 경우가 다수"라고 지적.
그는 "MOU 체결로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점차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미끼를 마구 뿌려 운 좋게 수확을 건지기를 기대하는 느낌이다. 덕분에 불필요한 업무만 늘어난다고 각 부서에서 불만이 많다"고 언급. 이어 "보여주기식 MOU가 만연하게 되면 차후 정말 필요한 업무협약이 진행될 때 그 의미가 퇴색될까 걱정"이라고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