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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장성구 교수(비뇨기과)가 대한의학회 제23대 회장으로 인준됐다. 비(非) 서울대·연세대 출신이 수장에 오른 것은 의학회 50년 역사 상 처음이다.
대한의학회는 28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現 부회장인 장성구 교수 인준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앞서 의학회 평의원회는 지난 21일 現 부회장인 장성구 교수를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장성구 차기 회장 임기는 2018년 3월 31일부터 2021년 3월 30일까지 3년이다.
장성구[사진] 차기 회장은 "선각자분들의 경륜에서 우러나는 지혜와 젊은 회원의 참신한 미래지향적 아이디어 융합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이 의학회의 덕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줄탁동기란 말처럼 어미닭과 병아리의 협조를 반면교사로 삼아 집행부는 회원학회 더불어 더욱 협조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성구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비뇨기과학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암학회 회장, 대한 비뇨기종양학회 회장, 보건복지부 중앙약사 심의위원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경희대병원 종합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 경희대병원장직을 맡는 등 대학병원 운영 경험도 갖췄다.
의료계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필집 '이 몸은 내 몸이 아니오' 등을 펴내는 등 '문인 의사'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인문학상과 여주 문화상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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