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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사회 역시 여타 시도의사회처럼 5월 대선에 적극 참여를 통해 의사의 권리를 찾고 역량을 발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울산시의사회는 30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변태섭 회장 및 안병규 대의원회 의장은 회원들의 정치 참여를 주문했다.
앞서 이곳 의사회는 1인1정당 운동을 통해 한 정당에 150여명이 가입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이들은 정책을 제안하는 동시에 악법의 입법 저지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안병규 의장은 “의료계는 리베이트 강화에 이은 명찰법 등 수많은 의료악법으로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면서 “정부는 선진경제에 우선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 촛불시위처럼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을 수도 있다”면서 “의사들이 소통하고 단합, 5월 9일 조기대선에 적극 참여해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자”고 독려했다.
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사진] 역시 “탄핵의 격동 시기에도 명찰법, 설명의무법 등 악법이 통과되는 현실이 참담하다. 정권의 마무리 단계에 원격의료를 정보통신 신기술 활용 의료로 교묘히 포장해 통과시키려 한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지속적으로 타 직역에 의한 의료영역 침범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회원들이 뭉쳐야 한다”면서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의사의 권익과 운명이 결정되는 곳은 국회 즉 정치권”이라며 “의사의 표 동원력을 확실히 입증해서 정치권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철저한 준비로 의원급 수가협상 만전”
변태식 울산시의사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의 단장직을 맡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협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협상단은 오는 5월 초 의약단체장과 건보공단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이후 본격적인 단체별 협상을 시작한다. 협상 만료일은 5월 31일 자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첫 회의를 가졌다.
변태식 회장은 “의료의 최일선에 위치한 의원들이 바르게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미리 꾸려진 협상단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재정에 20조원이 넘는 누적적립금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가협상 시작 전부터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언급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불만을 피력하기도 했다.
변 회장은 “건보공단은 근거도 불명확한 중기 재정추계를 언급, 6년뒤 적립금이 고갈돼 큰일 날 것처럼 이야기 한다”면서 “협상을 하기도 전에 어려운 소리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를 위해 협상팀은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 대응할 논리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대선정국 등 정치적 변화 등 변수를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변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열악한 현상을 보다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 등 내부 회의와 논의를 통해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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