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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른바 ‘잭팟’으로 불리던 국내 제약사의 기술수출이 잇따라 해지되면서 마일스톤 계약의 허상이 드러나고 있다. 진행 상황에 따른 조건부 계약이라 기술을 수입한 다국적제약사가 임상시험을 중단할 경우 국내 제약사는 빈손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마일스톤방식 기술수출에 대해 업계는 국내 제약사 사정상 완제품 수출이 힘든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한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신약 개발비를 감당할 수 있을만큼 큰 규모의 제약사가 아직까지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기술수출에 있어 제약사가 시판까지 이뤄졌을 경우의 총액만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같은 기술수출 허상이나 성과 부풀리기에 대한 지적으로부터 자유로운 제약사가 있다. 바로 JW중외제약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3-챔버 영양수액제 완제품 수출이 2019년 유럽 출시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다국적제약사 박스터와 420억원(3500만 달러) 규모의 완제의약품 라이선스 아웃 및 수출계약에 따른 것이다. 국내 제약사의 완제의약품 수출 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이 계약은 마일스톤방식의 기술수출이 아닌 완제품 수출로 향후 진행상황과 관계없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다. 업계에서 말하는 완제품 수출계약을 통한 수익원 창출을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JW중외제약은 세계적 수액제 기업인 박스터의 유통망을 통해 자사의 3-챔버 영양수액제 위너프를 세계 시장 내놓는다.
국내 시장에서 한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위너프는 유럽시장 출시가 시작되면 100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JW중외제약은 오는 7월 Eu-GMP 허가신청 할 계획이며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유럽·미국·중남미·동남아시아 등 32개국에 수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JW중외제약은 계약 체결 이후 자사 당진공장의 설비도 늘렸다.
시간당 700개(연간 220만개) 생산이 가능했던 기존의 TPN 라인을 증설해 시간당 최대 2000개(연간 800만개) 생산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력이다.
JW중외제약은 3-챔버를 개발한 기술력과 생산력을 통해 5조원 규모로 알려진 세계 시장을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몇몇 국내 제약사의 기술수출 계약이 잇따라 해지되면서 완제의약품 수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JW중외제약 영양수액제 위너프의 행보가 더욱 의미가 있다. 기술력과 투자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