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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직원들이 10대 제약사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근속하고 급여 또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각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제약사(2016년 매출액 기준) 가운데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0년을 넘는 곳은 유한양행이 유일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의 경우 별도 공시가 이뤄질 수 없어 제외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한양행은 남자직원 1246명의 평균 근속기간은 11년 11개월, 여자직원 384명은 8년 1개월로 전체 평균 11년이었다.
평균 근속연수가 회사의 복지를 상징하는 절대적 수치로 볼 수는 없지만 그만큼 직원들이 오랜기간 회사에 애착을 가지고 남아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1인당 평균 급여액 또한 유한양행이 1위였다. 회사 평균 급여액은 7200만원을 상회해 10대 제약사 중 유일하게 7000만원을 넘겼다.
유한양행이 이어 근속연수가 길었던 제약사는 동아에스티였다.
동아에스티는 남자직원 1140명의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6개월이었지만 439명의 여자직원은 7년 3개월로 나타나 전체 평균 9년 8개월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는 직원 1인당 평균 연봉도 62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평균 근속연수와 평균 연봉 순위가 상위 2개사를 제외하고는 일치하지 않았다.
평균 근속연수 3위는 JW중외제약이었지만 평균 연봉은 종근당이 6000만원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
10대 제약사 중 가장 근속연수가 짧았던 제약사는 한미약품과 제일약품으로 5년 10개월,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낮았던 제약사는 광동제약으로 5100만원이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근속연수가 길고 연봉이 높다는 것이 절대 평가는 아니겠지만 그만큼 고용안정성이 보장돼 있는걸 보여주는 것 같다”며 “고용안정성과 함께 복지혜택 또한 직원들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한양행 직원들은 오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창업주 유일한 박사에 대한 존경심과 애착을 갖고 있다”며 “또한 사원 출신이 연이어 대표이사 자리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며 직원들도 ‘나도 저기까지’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