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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샘플 배송 '의료용 드론' 하늘 난다
스위스 민간항공국, 운항 허가···국영 우편회사 시범사업
[ 2017년 04월 05일 11시 37분 ]

혈액 샘플을 배송하는 '의료용 드론'이 활용된다. 5일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스위스 국영 우편회사 '스위스 포스트(Swiss Post)'는 '마터넷(Matternet)'의 자율비행 드론을 사용해 혈액 샘플을 운송할 계획이다.


스위스민간항공국(FOCA)이 마터넷의 자율비행 드론 운항을 인가한 데 따른 것으로, 인구 5만6000명 규모의 소 도시 루가노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운항이 허가된 드론 'M2'는 직경 80cm 크기에 최대 2kg 무게의 짐을 매달고 약 20km 거리에 배송할 수 있다. 비행 속도는 평균 시속 36km로 날며, 버튼 하나로 목적지를 오가는 자동운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마터넷  안드레아스 랩토폴로스 CEO는 "이번 운항 허가로 스위스 전역에 드론 배송이 가능해졌다"며 "의료 및 e-커머스 시장의 기회"고 전했다.


의료용 드론은 국내에서 논란의 대상이다. 앞서 지난 1월 발표된 미래창조과학부 업무 계획에 우정사업본부가 전남 고흥, 강원 영월 등 도서·산간지역을 대상으로 의약품 드론 시범송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하면서다.


약사회는 강하게 반발했고, 미래부가 의약품은 드론 배송 대상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일단락 됐다. 국내 물류업체들은 의료용 드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성미기자 ksm674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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