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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 감염·중증 권역응급센터 확장 개소
"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 앞장"
[ 2017년 04월 07일 19시 10분 ]

경남권역 응급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삼성창원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하면서다.

7일 삼성창원병원에 따르면 새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 286평에서 620평으로 규모가 2배 이상 확장됐다. 감염병 대응 시스템과 뇌, 심장, 중증 외상 등 중증 응급의료체계가 강화됐다.  

삼성창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체계의 핵심인 인력도 대폭 충원했다. 소아응급환자 전담 전문의와 응급의학과 교수, 간호사 등 의료진을 영입했다.

순환기내과, 신경과 등 응급의료와 관련 된 10개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위한 전문의 당직 체제로 운영된다.

최신 의료 장비도 갖췄다. 응급환자 전용 CT 및 MRI를 비롯해 응급 수술실, 혈관조영실에 필요한 이동식 영상촬영기, 심전도기, 인공호흡기 등도 도입했다.
 


센터는 응급환자의 집중적인 치료를 위해 진료구역을 세분했다. 치료가 시급한 환자를 위한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과 일반응급환자 진료구역을 나누고, 감염에 취약한 소아환자를 위한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이 별도 마련됐다.

소아응급환자 진료구역의 경우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준인 3병상을 초과하는 8병상을 운영한다.

대량 감염병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격리환자 진료구역도 별도로 마련됐다. 환자가 내원할 경우 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된 환자분류소를 거치게 되고, 감염병이 의심될 경우 격리환자 진료구역으로 분류해서 치료한다.

환자 및 보호자의 응급실 출입도 통제된다. 환자와 상주 보호자 1인 외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며, 모든 병상은 1.5m이상의 간격을 확보했다.


삼성창원병원 홍성화 원장은 “지역의료 복지향상을 위해서는 응급의료체계의 개선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인프라 강화 사업은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성미기자 ksm674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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