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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침샘 내시경클리닉 개설
[ 2017년 04월 12일 11시 25분 ]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침샘 내시경클리닉을 개설했다. 침샘 내시경은 침샘관 안에 내시경을 삽입해 직접 내부를 보며 진단 및 치료하는 방법이다.

 

반복적으로 침샘이 붓는 폐쇄성 타액선염은 원인을 알기 어려운데, 가장 흔한 원인인 침샘 타석증의 경우에는 목 부위 절개를 통해 침샘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는 수술로 인한 흉터와 함께 침샘 기능을 소실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침샘 내시경이다. 직접 침샘관 내부를 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고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입원 기간도 2~3일로, 수술 시 4~5일 입원해야 하는 불편을 줄였다.

또한 기존에 확인이 어려웠던 침샘관 협착, 용종, 만성 염증 등의 진단에도 용이하다.

 

침샘관 내 폐쇄성 병변 없이 반복되는 부종, 5mm 이하 타석의 제거, 구강 내 타석제거술 시행 후 남은 타석의 존재 확인, 침샘관 협착, 갑상선암 환자의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발생한 타액선염의 진단과 치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는 “침샘 내시경술 도입으로 침샘을 제거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원인을 알기 어렵던 침샘 부종도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침샘내시경센터 설립 등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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