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헬스케어 기업 눔(Noom .Inc)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and Prevention)로부터 세계 최초로 모바일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공식 인증을 받았다. 미국의 당뇨인구는 약 8600만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이 2200만명에 달한다. CDC는 빠르고 효과적인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의 도입을 위해 모바일 당뇨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공식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눔은 모바일 업체 중에는 가장 처음으로 CDC의 인증 절차에 지원했으며, 모든 요건을 충족시켜 최초로 공식적인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눔이 보유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하는 근거로 평가받고 있다. 눔의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사람의 84%가 프로그램을 완주했고, 이 중 64%가 기존 체중의 5% 이상 감량치를 보였다. 회사측은 "5% 이상 체중을 감량한 사람의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을 58%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고려할 때 이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눔은 기존에도 CDC의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 제공 가능 업체로 승인돼 환자관리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식 인증을 통해 달라진 점은 눔이 앞으로 미국의 의료보장제도를 담당하는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에서 수가를 받을 수 있는 필수 요건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CMS는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15개월 간 잘 따른 사람들의 경우 약 2650달러(한화 약 302만원) 가량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바탕으로 당뇨관리 프로그램을 수가화하고 있다. 이번 CDC의 눔 공식인증 부여는 오프라인 위주 당뇨관리 전략을 모바일로 확장한 첫 사례로서 의의가 있다. 눔의 김영인 메디컬 디렉터는 “CDC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이 한국에 도입될 경우 상당한 의료비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을 당뇨병 예방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