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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성 자연기흉 수술법 중 우측 종격 절개 수술법이 기존 양측 흉부 절개술보다 더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흉부외과 조덕곤 교수[사진]팀은 최근 "양측성 자연기흉의 경우 양측 흉부를 절개해 수술하는 것보다 오른쪽 종격 한쪽만 절개 후 비디오 흉강경으로 수술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기흉은 폐 표면에 생긴 기포가 터져 폐를 둘러싼 흉강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그 압력으로 인해 폐가 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지 못해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을 겪는 질환이다.
드물게 양측 폐에 동시에 발생하는 양측성 자연기흉의 경우 대부분 즉각적인 수술이 필요한데 그간 순차적인 양측 흉부절개 수술법을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연구팀은 15~23세 양측성 자연기흉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양측 흉부를 절개하는 기존 수술법을 시행한 환자군(14명)과 우측 종격만을 절개하는 새 수술법을 시행한 환자군(11명)으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새로운 수술법을 적용한 그룹의 경우 기존 수술법에 비해 평균 수술시간이 40% 가량 줄었고 평균 입원기간도 5일에서 4일로 단축됐다.
수술 상처도 기존보다 적어 환자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평균 62개월 동안 장기추적 관찰한 결과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아 새로운 수술법의 안전성까지 입증했다.
조덕곤 교수는 “이번에 안전성까지 입증한 새로운 수술법이 도입되면 환자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흉 외에도 양측 폐와 늑막 병변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활용이 가능해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