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적으로 폐암 진료를 잘하는 병원은 상향 평준화됐지만 일부는 아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대상 중 빅5병원을 중심으로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1등급을 획득했지만 성바오로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3곳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암 3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오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 평가는 2015년 1년간 원발성 폐암으로 진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한 123곳의 의료기관 중 평가점수 산정이 가능한 89곳을 대상으로 등급별 현황이 제시됐다.
이에 따르면 1등급 기관은 총 80곳으로 89.9%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상급종합병원 42개 기관은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등급 기관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3등급 기관은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2곳으로 집계됐다.
4등급 기관은 ▲한일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광주기독병원 총 4곳으로 조사됐다.
최하위 등급인 5등급 기관은 ▲성바오로병원 ▲동국대경주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3곳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폐암 적정성평가 결과 산출을 위해 구조·과정·결과 영역별 각 평가지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전체 의료기관 평균 종합점수가 97.47점(상급종합병원 99.16점, 종합병원 95.96점)으로 높게 나왔다.
세부적으로 구조 영역의 ‘전문인력구성 지표’는 폐암의 통합진료를 위해 7개 전문과목(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인력의 구성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 의료기관별 전체 평균이 86.1%로 평가지표 중 가장 낮았다.
진료과정 영역은 총 19개 지표로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영역(5개) △수술관련 영역(2개) △전신요법 영역(8개) △방사선치료 영역(4개)으로 구성됐으며, 각 지표별 결과가 94.2%~99.9%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2차 평가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지표는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이며, 2차 평가 결과(95.7%)보다 1.8%p 상승한 97.5%로 나타났다.
심평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폐암은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고 생존율이 낮아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므로, 폐암 3차 적정성평가 결과가 국민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6월경에 예정된 평가결과 설명회에 평가대상 의료기관들이 많이 참석해 폐암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