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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세계 말라리아의 날(4월 25일)에 맞춰 국내·외 국민과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열대열 말라리아·사일열 말라리아·난형열 말라리아·원숭이열 말라리아 등 5종으로 구분된다.
국내에서 확인된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 1종으로 휴전선 접경지역인 인천, 경기, 강원 북부 지역에서 5~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잠복기 이후 권태감과 발열 증상을 보이다가 이후 오한, 발열, 해열이 반복되면서 두통, 구역,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국내 말라리아는 1980년대 일시적으로 사라진 듯 했으나 1993년 다시 환자가 발생했고 2000년에는 4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환자가 줄어들며 지난해 600여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감시와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말라리아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원충감염 감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환자 발생현황을 토대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선정해 모기집중방제, 말라리아 예방물품(진단키트, 치료제, 기피제 등) 보급,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다고 해서 예방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지만 긴 옷, 모기장, 기피제 등을 사용해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을 여행할 때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