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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이전 or 삼호아파트 매입 or 타 건물 인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장기적인 미래 방향 위한 고가 컨설팅 의뢰 진행
[ 2017년 05월 01일 06시 24분 ]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미래는 수서 이전일까 아니면 삼호아파트 매입으로 현 위치에서 병원을 확장하는 것일까, 그도 아니면 지금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일까.
 

부족한 진료공간과 협소한 부지 등으로 고심을 거듭하던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미래를 위한 객관적인 평가 작업에 돌입한다.
 

30일 연세의료원 고위관계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부족한 공간 해소를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지만 뽀족한 묘수가 없어 미래를 위한 객관적인 평가와 전문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 고액의 컨설팅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설팅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고 있는 수서 이전과 삼호아파트 B동 전체 매입으로 현 위치에서 병원을 확장할지 아니면 현 체제로 병원 외부 건물을 매입해 부족한 공간을 대체할 것인지 3가지 방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컨설팅은 3개 안의 타당성과 경제성평가 등을 따져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래를 제시할 방침이다.
 

이번 컨설팅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확대 사업을 객관적으로 평가, 하나의 안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20년,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어떤 방안이 최선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한 교수는 “내부에서는 수서이전을 적극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바로 인접한 삼성서울병원과 맞붙었을 때 승산이 있을까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다”면서 “객관적으로 사업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 다른 교수는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최근 교수연구동을 외부로 옮기고 진료를 제외한 대부분의 행정부서도 외부 건물로 이전한 상태다. 교직원들 모두가 부족한 공간을 위해 희생하고 있지만 업무효율성이 높다고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도곡중학교 복합화사업도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 행정적인 문제들로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고 삼호아파트 주민과의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장기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선택과 집중투자를 할 것인지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이달(5월) 중으로 컨설팅 작업을 시작해 하반기 결과물이 도출되면 이를 근거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병원 공간과 관련된 여러 사업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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