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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시절 폐쇄한 진주의료원이 19대 대선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연일 홍 후보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3일 경남 진주시 유세에서 홍 후보가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문 후보는 “경남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후보가 있다. 도지사하면서 하루 아침에 아이들 급식을 끊어버렸고 진주의료원을 폐쇄해 경남도민을 힘들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혁신형 공공병원, 보건의료 통합복지센터를 설치하고 공공의료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지역에 혁신형 공공병원 시범사업을 실시해 새로운 공공의료체계를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도 홍 후보에게 서부경남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지난 2일 개최된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해 홍준표 후보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심 후보는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공공의료 시설 설립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심 후보는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공공의료원을 전부 다 폐쇄할 것이냐”라고 질의했고, 이에 홍 후보는 “강성귀족노조를 없애겠다고 한 것이다. 진주의료원 노조는 강성귀족노조”라고 답했다.
이에 심 후보는 “서울대병원 노조도 강성노조인데 그럼 서울대병원도 폐쇄할 것이냐”라며 “적자도 5년 1900억원인데 적자가 있으니 폐쇄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여기에 다시 홍 후보는 “적자가 있어 진주의료원을 폐쇄한다는 말은 안 했다. 놀면서 일 안하고 도민 세금만 축내니 페쇄했다”고 반박했다.
이외에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달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는 요청서를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