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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교병원 중 강원대병원이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중이 53.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수입에 비해 가장 적은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분당서울대병원으로 34.6%에 불과했다.
이는 5일 데일리메디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11곳의 2016년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다.
의료수익은 입원, 외래 등 의료기관이 순수하게 진료 활동으로 거둬들인 수입을 의미한다. 인건비에는 급여, 제 수당, 퇴직급여 등이 포함되나 병원마다 집계 방식은 다르다.
전체 국립대병원 중 지난 해 가장 많은 의료수익을 낸 곳은 서울대학교병원이다. 9107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8% 늘어난 9793억원을 기록해 1조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인건비로만 4395억원을 지출했다. 의료수익 2위인 부산대학교병원 인건비(2998억원)보다 1397억원이 더 많다.
인건비 지출액은 크지만 의료수익 대비 비율은 44.9%로 평균 수준이다. 의료수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인건비 비중이 46.1%였던 전년도에 비해 1.2%p 줄었다.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대학교병원이다. 이 병원은 지난 해 전체 병원 중 가장 적은 1159억원의 수익을 냈는데, 이 중 53.5%에 달하는 620억원을 인건비로 지출했다.
의료수익이 993억원을 기록한 전년도 보다 16.7% 증가할 때 인건비는 25.2%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북대학교병원도 인건비 비중이 절반을 넘는 병원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해 3037억원의 의료수익을 냈는데 이 중 1573억원을 인건비로 지출했다. 49%였던 전년 대비 인건비 비중이 2.8%p 늘어난 51.8%를 기록했다.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중이 가장 적은 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이다. 전체 병원 중 인건비 비율이 40% 미만인 곳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진료 활동으로 6202억원을 벌어들였고 이 중 인건비로 2143억원을 지출했다.
인건비 비율은 34.6%로 전년도(37.4%)에 비해 2.8%p 줄었다. 수익은 627억원 가량 늘어난 반면 인건비 지출액은 59억원으로 전년도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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