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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대표 문은상)은 미국 리제네론과 신세포암(신장암)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리제네론은 감염성 질환, 아토피 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를 개발 및 판매하는 미국의 바이오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신라젠의 바이러스 기반 면역 항암제 '펙사벡'과 리제네론의 면역 항암제 'REGN2810'을 신세포암 환자에게 함께 투여하는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펙사벡은 암세포만 감염시키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우두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암 환자에게 투여된 펙사벡이 암세포만 감염시키면 환자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암세포를 위험 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식으로 치료한다.
함께 투여하는 REGN2810은 리제네론과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최대 1조1700억원을 공동 투자해 개발 중인 면역 항암제다.
임상에서 두 약물을 함께 투여했을 때와 REGN2810의 단독 투여 결과를 비교해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신라젠이 주도해 올해 말 한국에서 시작된다. 비용 역시 신라젠이 부담키로 했으며, 리제네론은 임상에 쓰일 REGN2810의 공급을 맡는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종양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를 진행중인 리제네론과 공동연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펙사벡과 REGN2810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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