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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이 본격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활용에 나섰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홍보 부족과 수많은 환자 동의 절차가 필요해 기대한 만큼 주목받지 못하고 있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2015년 미래부의 ‘모바일 헬스케어’ 과제 일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접목된 차세대 의료정보 전달 시스템을 소프트넷, 지맥스솔루션, 메디플러스솔루션, 크로센트와 함께 구축해 왔다.
이에 병원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개인건강기록을 환자 스스로 관리하는 맞춤형 헬스케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센터’를 개소하고 의료인·환자·의료기관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환자 모집에 나섰다.
PHR(Personal Health Recording, 개인건강기록)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는 병원에 내원해서 진료 받은 병원기록과 라이프로그(혈압, 혈당, 체중 등) 수치를 직접 기록하고 관리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모바일 헬스케어를 이용하면 매일 라이프로그를 측정한 후 종이 수첩에 기록하던 불편함을 줄일 수 있고 환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 앱에 표시되는 활동량, 비만도, 혈압, 혈당 등의 상황을 매일 확인하며 스스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아울러 내원한 병원의 진료 데이터 및 건강검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의료진이 환자에 맞는 건강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조언을 통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언제나 접속할 수 있고 내원이력, 검사결과, 약처방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가능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해 초 고대안암병원과 메디플러스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만성질환관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세컨드 윈드'와 '헬스 브레인'은 세계시장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환자들이 ‘모바일 헬스케어’에 참여한 인원이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고대안암병원에서 모바일 헬스케어에 참여할 환자 모집 부스가 병원 로비에 자리하고 있는데 관심을
갖는 환자가 많지 않았다.
‘모바일 헬스케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 제공 동의를 거쳐야 하는데 요즘은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민감해 참여율이 다소 저조하다는 것이 병원 측의 분석이다.
고대안암병원 관계자는 “아직 시행된 지 2주 밖에 지나지 않아 홍보가 부족한 부분도 있고 환자들이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민감하다보니 신청을 하러 왔다가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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