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이 중환자실과 응급실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미국 유타대병원(University of Utah Hospital)과 디지털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유타대병원이 위치한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는 인구밀도가 낮고 지형이 험해 병원 간 빠른 환자 이송이 어렵다.
이에 병원에서는 일찍부터 의료기관 간 응급처치 혹은 전원 시 원활한 진료정보 교류를 위한 통합의료시스템이 발달해 왔다.
그동안 유타대병원과 헬스케어 협력 및 교류를 추진한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말 유타대학교 아시안캠퍼스가 위치한 송도에 ‘중앙대-유타대 디지털 웰빙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의료분야 협력형 플랫폼 구축 ▲휴먼케어콘텐츠 개발 ▲게임콘텐츠 활용을 위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이달 22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유타대병원의 디지털 의료 체계 가운데 한국에서 실제 활용될 수 있는 모델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여하는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사진 左]는 “다른 분야에 비해 병원에서의 IT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운용 범위가 넓지 않다”며 “이를 활용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크게 ▲응급환자의 처치 ▲중환자실 내 환자관리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환자간호 등에서 유타대병원의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 교수는 “유타지역은 지형이 험해 사고환자가 많은 반면 병원 간 거리가 멀어 디지털 기기를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 정보를 교류하고 협조할 수 있는 체계가 발달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이 같은 경험을 참고하면 한국에서도 1·2·3차 의료기관의 긍정적 상호작용 및 신속한 환자 대응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