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병원이 암 진단을 받았거나 암으로 의심돼 병원을 찾는 환자를 위해 ‘암신환 동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환자를 1:1로 동행하며 지원하는 서비스로 국내에선 처음이다.
이는 암환자가 낯선 병원을 처음 방문할 때 일련의 절차와 다양한 정보로 인해 겪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속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
병원은 3월 한달 간 시범 시행을 거쳐 지난 4월 ‘암신환 동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5월부터는 서비스 범위를 6대 암에서 10대 암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대상은 대장암,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부인암, 두경부암, 뇌종양, 갑상선암, 비뇨기계암 등 10대 암으로 진단을 받았거나 의심 소견이 있는 환자다. 아주대병원에서 진료와 검사, 치료를 받기 원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환자는 일단 전화예약센터 또는 전용 예약전화를 통해 진료예약을 하고 기다리면 된다.
암환자 간호경력 3년 이상인 암신환 코디네이터가 통화 즉시 또는 해피콜을 통해 환자의 진료일정을 확인하고 지참서류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다.
예약일에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첫 방문자에게 제공하는 발렛파킹 서비스를 받고 본관 1층 고객안내센터에서 대기하면 암신환 코디네이터와 만나게 된다.
이후에는 암신환 코디네이터가 지참 서류를 확인하고 영상자료 등록, 진료과 동행 및 진료과 간호사 연결, 중증환자등록, 각종 검사 동행, 입원 수속 또는 귀가에 이르기까지 당일에 이뤄지는 모든 과정을 돕는다.
이외에도 암신환 코디네이터는 암환자에게 필요한 교육이나 상담을 제공한다.
탁승제 병원장은 “암을 처음 진단받거나 암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으면 환자는 두려움과 함께 당혹감에 싸이게 된다. 환자가 전문간호사 도움을 받아 최적의 치료를 편히 받도록 하는 게 이번 서비스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대 암이 전체 암환자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많은 암환자가 이 서비스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모든 암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