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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심장질환 등 고난도 로봇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해외 의료진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연간 6만여 건의 고난도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국내 대표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서울아산병원(원장 이상도)에 따르면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를 지난 2013년 개소한 이후 호주, 일본 등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대장암, 심장판막질환 등에 관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설명=서울아산병원 흉부(심장)외과 이재원 교수가 최근 심장 분야 로봇 수술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마친 일본 돗토리 의과대학 요시노부 나카무라 교수에게 인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는 ▲심화 학습 프로그램 ▲기초 이론 교육 프로그램 ▲수술 참관 프로그램 ▲로봇 수술 전문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펠로우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로봇수술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한 해외 의료진은 120여 명으로 최근 2년 만에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진까지 포함하면 16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전체 교육 프로그램 4건 중 3건이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승모판·삼첨판폐쇄부전증 수술과 같은 흉부외과 분야 교육을 받는 해외 의료진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한 번에 진행하는 심화학습 프로그램의 경우 일본 의료진들의 교육 문의가 쇄도하고 잇다.
심화 학습 프로그램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팀의 로봇 심장수술을 실제로 참관한다.
둘째 날에는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에서 로봇기기를 직접 작동해 수술을 시행해보며 전날 배운 내용을 응용해볼 수 있다.
최근 심화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일본 돗토리 의과대학 요시노부 나카무라 교수는 “이번 교육에 참여하면서 로봇 심장 수술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이재원 교수팀의 선진적인 로봇 수술 능력을 직접 눈으로 본 후,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에서 실제로 로봇 기기까지 작동시켜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원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로봇수술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서 몇몇 질환을 시작으로 보험 급여가 인정되는 추세다. 일본 의료진이 국내 선진 로봇 심장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우리 병원을 찾고 있는 배경”이라며 “해외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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