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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5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원외처방 1위 제품 길리어드의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의 후속인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푸마레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만성 B형간염 치료의 새 지평’을 주제로 ‘베믈리디 런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는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해 1일 1회 1정을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적응증으로 허가를 획득했다.
이날 베믈리디 개발을 주도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연구개발 부문 윌리엄 리 부사장은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개발의 의의’를 주제로 개발 배경과 자사의 기존 치료제인 비리어드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베믈리디는 테노포비르 타깃 전구약물(Novel targeted prodrug)이다. 만성 B형간염 환자 대상 임상연구에서 비리어드보다 혈장 내 테노포비르 농도를 89% 감소시켜 약물전신노출을 줄였다.
혈장 안정성도 향상돼 25mg의 용량으로 비리어드 300mg보다 효율적으로 간세포에 약효성분인 테노포비르를 전달할 수 있다.
윌리엄 리 부사장은 “베믈리디는 비리어드에 비열등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장기간 안전성을 높인 최신 약물”이라며 “베믈리디의 출시로 인해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은 보다 다양한 치료옵션을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촌세브란스병원 안상훈 교수는 ‘한국인에서 테노포비르 기반의 만성 B형간염 치료 경험과 향후 과제’ 발표를 통해 B형간염 치료 분야에서 여전히 충족되지 않은 요구들을 재조명했다.
한국인의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률 변화를 연도별, 연령별로 분석 결과, 1982년에는 10~18세 연령대의 B형간염 표면항원 양성률이 14.2%로 전 연령 중 가장 높았다.
2000년대 초반에는 40~49세에서 가장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2010년에 들어서면서 50-59세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처럼 50세 이상 만성 B형간염 환자 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며, 고혈압(14.5%), 고지혈증(14.3%), 당뇨(9.6%), 골다공증(aHR 1.13), 신장질환(aHR: 3.85) 등 만성 B형간염 환자의 동반질환 유병률 및 위험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안상훈 교수는 “국내에서 만성 B형간염 치료의 목표는 과거 효과적인 바이러스 억제가 최대 과제였으나 치료옵션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질환 관리 성과를 단기적, 장기적으로 향상시켜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성 B형간염은 아직까지는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향후에는 더 향상된 치료 옵션이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이사는 “베믈리디는 길리어드가 만성 B형간염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기울여온 연구개발 노력의 산물이자, 평생질환을 마주할 환자들을 위해 제공하는 치료옵션”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그는 “길리어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만성 B형간염의 완치”라며 “앞으로도 간염 퇴치를 위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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