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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남병원 불···환자·직원 518명 긴급대피
[ 2017년 05월 25일 08시 39분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차근호 기자 = 25일 오전 4시께 부산 사상구 대남병원 1층 총무과 사무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경보기 소리를 들은 당직 근무자가 소화기로 화재를 자체적으로 진화하려다가 불이 곧바로 꺼지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입원환자와 직원 518명이 병원 밖으로 긴급대피했다.

병원 밖으로 대피한 환자들
병원 밖으로 대피한 환자들(부산=연합뉴스) 25일 오전 4시께 부산 사상구 대남병원 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환자 500여명과 병원 관계자 10여명 등이 병원 밖으로 대피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2017.5.25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병원은 4층짜리, 8층짜리 건물이 붙어있는 형태로 총무과 사무실은 4층짜리 건물에, 환자 입원실은 주로 8층짜리 건물에 있다.

병원 측은 병동마다 12명의 보호사가 배치돼 있어 대피가 원활하게 이뤄졌고 인명피해도 없다고 밝혔다. 정신과 치료를 위한 특수병원으로 보호자나 중환자들은 없었다.
 

불은 약 20㎡ 크기의 사무실과 로비 천장 일부를 태운 뒤 8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빈 사무실 내 복사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하고 누전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연기와 냄새가 빠질 때까지 밖에서 대기하다가 오전 5시 50분께 병실로 모두 복귀했다.
 

경찰은 2개 중대가 출동해 환자들의 병상 복귀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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