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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協, 안아키 카페 운영 김원장 윤리委 제소
“상식 어긋난 치료로 강력 제재 방침”
[ 2017년 05월 31일 09시 48분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한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행위로 아동학대 논란을 빚고 있는 ‘안아키 카페’ 사태와 관련, 해당 카페 운영자인 김某 원장을 협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극단적 자연주의 건강관리 카페인 ‘안아키(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 운영자들에게 위법사항 적발 시 최고 수위의 처벌을 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31일 밝혔다.

한의협은 “안아키 카페와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행위들은 한의학적 상식·치료법과는 어긋난 것”이라면서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 한의학계를 대표하는 대한한의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에서는 해당 카페 주장 내용들이 현대 한의학적 근거 및 상식과 맞지 않다는 것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협은 “안아키 카페 사태로 약 6만 여명에 이르는 부모와 아이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당할 뻔 했으며, 향후 잘못된 내용을 맹신해 더 큰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한의협은 추가 피해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법적 고발에 나설 것이며 한의학을 의도적으로 폄훼하는 세력에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협회는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회 차원에서 김효진 원장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취할 예정이며 법적인 고발도 조만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한의사협회는 “안아키 카페와 관련한 한의계의 공식적인 입장을 거듭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아키 카폐 운영자가 한의사라는 이유만으로 이 사안을 마치 한의학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호도하려는 악의적인 폄훼세력이 있다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페 운영자인 김효진 원장을 비롯한 70여명은 현재 아동학대방지 시민모임에 의해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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