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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최근 성형외과가 가담한 ‘가짜 수술후기’ 사건에 대해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천명하면서 광고제도 정비와 투명한 의료환경 확보를 촉구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 30일 성형수술 후기 공유 애플리케이션에 허위로 환자들의 후기를 올린 혐의로 병원 관계자, 광고업체 관계자 등 5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자신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사람들의 동의없이 수술사진을 보정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으로 가짜 후기를 올려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형외과의사회는 가짜 수술 후기와 같은 조작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며 의료광고제도 정비 등을 통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먼저 의사회는 “환자 동의없이 무단으로 사진 등을 활용하고 댓글 조작으로 가짜 후기를 양산하는 행위는 의료계의 적폐”라며 사정당국의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엄연한 의료법 위반 행위로, 사기를 통한 금전적 이득을 취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의사들에게는 덤핑으로 무한경쟁을 유도한다”고 덧붙였다.
의사회는 “이미 개인정보 매매로 법적 처벌을 받은 병원이 버젓이 똑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에 전문가 집단으로서 분노까지 느껴진다“며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아도 모자랄 의사가 사기행위에 가담했다니 개탄스럽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해당 범죄는 국민들의 건강과 직결돼 있는 문제로 환자인권뿐 아니라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이렇게 유치한 환자는 유령수술 희생양이 되거나 불투명한 의료행위의 단초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무분별한 의료광고제도를 정비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투명성 확보만이 의료계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