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7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간호인력 부족한데 배치 기준까지 잘못돼 상황 더 악화"
진료 현장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력 배치 기준, 환자 안전 악영향"
[ 2017년 06월 03일 05시 32분 ]

간호 인력난 만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력 배치 기준의 문제도 심각해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지침(2016)’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등 의료기관 종별마다 서로 다른 인력 배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지침(2016)' 캡처.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간호사 1인당 환자 5~7명, 간호조무사 1인당 30~40명, 종합병원은 간호사 1인당 환자 7~12명, 간호조무사 1인당 25~40명, 병원은 간호사 1인당 환자 10~16명 간호조무사 1인당 25~40명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인력 배치 기준이 오히려 환자 안전에 해가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서울 소재 A 상급종합병원 간호부장은 “대개 한 병실당 5인실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행 간호인력 배치 기준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라도 상향 조정해서 1:7, 종합병원은 1:12까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인력 기준으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없다”며 “전체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병원간호사회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적정 간호 인력 배치기준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고자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해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병원간호사회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전달체계 모형 개발 연구(책임연구원 : 조성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에 따르면 환자분류체계 점수와 간호관리자 의견에 근거한 배치기준에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가 8명을 거의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종합병원 표준 인력 배치 기준은 간호사 1명당 환자 10명을 보도록 제시돼있고 12명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이번 연구결과에 근거했을 때 종합병원에서 1:10과 1:12라는 기준이 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정한 배치기준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인력 배치 기준이 중증환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립대병원 B간호대학의 한 교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중증도 측면이 굉장히 중요하다. 현재 인력 배치 기준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기준은 환자나 보호자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병원 경영자 입장에서 만든 기준이라고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도입 확대 간호간병서비스···재입원 방지 사후관리 부상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