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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옆에 ‘강동경희대병원’ 표기가 병기되고 지하철 방송에서도 강동경희대병원 안내가 시작돼 이에 따른 환자 유입이 증가할지 추이가 주목된다.
강동경희대병원의 지하철 역명 병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며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0년 7월까지 표기된다.
아울러 역명 병기의 경우 3년 후 재입찰 없이 1회에 한해 계약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6년 동안은 ‘강동경희대병원’ 명칭이 함께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병기 표기는 역사 내·외부에 역명이 적혀 있는 곳, 지하철 승강장, 방향유도 표지판을 비롯해 지하철종합노선도에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지하철 내부에서도 고덕역 도착 안내방송과 함께 강동경희대병원 이름이 언급될 예정이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병원을 홍보하는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역명 병기는 역사마다 금액이 다르고 입찰 경쟁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1년 기준 4000만원~5000만원 수준으로 3년 계약에는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명으로 병기할 수 있는 곳은 인지도가 높고 승객 이용편의에 기여해야 하는 기본 요건을 충족하고 역에서 500m이내 위치한 기관명이나 고덕역 주변에는 이마트를 제외하고 관공서, 대규모 기업이나 빌딩, 대학이 없어 경쟁 입찰 과정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강동경희대병원은 많은 비용을 들인 것은 아니지만 이번 지하철역명 병기로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거듭나는 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함께 다수의 환자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가 증진될 뿐 아니라 병원 직원들의 자긍심도 고취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아직 다소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2025년 쯤 고덕역으로 9호선이 연장 개통된다면 효과는 몇 배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