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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생물테러 사건현장에서 고위험병원체를 실시간으로 검출할 때 사용되는 유전자진단키트 신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생물테러에 사용되는 고위험병원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36종이 지정돼 있고 이를 검출하는 데에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 시험법이 사용된다.
2015년 생물테러 병원체 및 독소 다중탐지키트 12종을 개발한 질본은 지난해부터는 '큐열균 등 고위험병원체의 현장 검출 실시간 유전자 키트 제작' 과제를 바탕으로 13종의 진단키트를 추가, 총 25종의 현장검출용 유전자 진단키트를 개발·보급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향상된 검출방식 개발을 위해 질본은 (주)나노바이오시스와 진행한 연구를 통해 큐열균, 발진티푸스균, 브루셀라균, 야토균, 리신독소 등 15개의 고위험병원체를 선정하고, 상동성 분석을 통해 각각에 대한 프라이머와 프로브를 디자인했다.
이 가운데 나노바이오시스의 실시간 유전자증폭 정량분석 장비를 활용, 새로운 진단키트에 적용되는 물질의 검출시간과 성능조건을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민감도는 모든 조건이 100 copies/rxn 이하로 확인됐고, 패널실험 결과 각 병원체에 대해 높은 특이도가 입증됐다. 키트 품질 보존기간 또한 1년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본 관계자는 "이번 연구로 기존의 생물테러 유전자키트의 검출가능 원인병원체 수를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기준에서 분석적 성능시험을 수행, 신뢰도 높은 유전자 검사법을 확립했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