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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절제 수술 후 자궁 기능 회복도 매우 중요하다. 이 모든 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 로봇수술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을 이용한 자궁근종 절제술 500건을 달성한 의사. 바로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의 확신이다.
지난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환자를 수술하며 세계적 기록을 세우기도 한 김미란 교수는 로봇수술을 이용한 자궁근종 절제술 권위자다.
김미란 교수는 “미국으로 로봇수술 관련 연수를 다녀오면서 장비의 좋은 점을 접목해 어떻게 하면 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술회했다.
당시 김 교수는 이미 3000여 건의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며 수술의 장, 단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고, 수술 숙련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그는 “자궁근종은 사람의 얼굴이 다른 것처럼 같은 환자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만큼 모두 다르다”며 “최상의 수술결과를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 해외학회도 참석하고 병원 방문도 하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고 전했다.
“세계 여성 건강증진 기여”
로봇수술은 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자궁근종 절제수술 후 세밀한 봉합 과정을 가능케 해 자궁 기능을 최대한 보장하는 장점이 있다.
김미란 교수는 “자궁근종 절제술을 받는 환자 대다수는 아기를 낳아야 하기 때문에 자궁 기능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며 “이 모든 점을 만족할 수 있는 게 로봇수술”이라고 강조했다.
로봇수술을 이용한 자궁근종 절제술은 수술 후 높은 임신 가능성으로 이어진다.
김 교수는 “나이가 40세라도 자궁근종이 불임의 원인이 된다면 이를 교정하는 수술이 아주 잘 됐을 경우 임신이 가능하다”며 “여기서 최상의 수술결과에 로봇의 기여도를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미란 교수는 향후 세계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세계 여성 건강을 부인과 측면에서 증진하고 싶다"면서 "동시에 후학을 양성해 좋은 수술 방법을 전수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