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송관규, 최성재, 정재현 교수팀은 최근 골관절염이 스트레스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자살충동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 까지 한국건강영양조사(KNHANES)에 참여한 8271명을 대상으로 골관절염과 정신건강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조사결과 남성의 경우 3580명 중 201명(5.6%), 여성은 4691명 중 899명(19.1%)에서 골관절염이 확인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량 유병률이 높았다.
하지만 스트레스,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심했다. 특히 자살충동의 경우는 정상보다 여성이 1.5배인 반면 남성은 2배 정도로 높았다.
진단받은 환자군의 정신건강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정상인보다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약 1.6배,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1.5배, 자살충동의 경우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스트레스 인지 1.4배, 우울감 1.3배, 자살충동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골관절염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이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재현 교수는 “골관절염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을 증명한 연구”라며 “골관절염 환자들이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충동이 높다는 점은 정신적인 부분에서의 복합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함을 방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International Journal of Rheumatic Diseases에 지난 5월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