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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입 10년을 넘어선 로봇수술은 매년 국내 의료진에 의해 약 1만여건이 시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로봇수술이 다양한 외과영역으로 확대되며 관련 학회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외과로봇수술연구회(The Korean Association of Robotic Surgeons, 약칭 KAROS)는 최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에비슨 의생명 연구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인 KARO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7 KAROS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수술 현 주소와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공유하는 교육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최초로 갑상선암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한 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정웅윤 교수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의료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해외 로봇수술 권위자인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Amjad Parvaiz(Poole General Hospital, UK)와 소화기종양외과 분야의 Herbert J. Zeh(UPCM, USA)가 참석해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첫날은 로봇수술을 경험할 기회가 없던 외과 전임의를 대상으로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기술적 요소들을 공유하는 멀티포트 웻랩(Multi-port Wet-Lab)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어 다양한 수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로봇수술의 미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AROS는 2013년 창립 이래 매년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로봇수술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학회 차원의 연구와 새로운 술기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기술 혜택이 보급되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2016년 11월에는 제2차 아시아로봇수술학회(ACRS2016)를 이끌며 국내외 다양한 연구 및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KAROS 회장 정웅윤 교수는 "지난 10년 간 우리나라 의료진들은 뛰어난 집도 실력을 바탕으로 갑상선, 대장항문, 위장관 등 외과 전 영역에서 세계 로봇수술의 발전을 주도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국 연구자들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한층 더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